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문학 블로그를 쓰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책을 1년에 3~4권 이상 읽으신다면 이 분의 이름은 모를 수 없죠, 바로 한강님입니다.
사실 저는 한강님의 소설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 시집을 찾게되었어요.
바로 오늘 블로그에서 소개하려는 이유이지요.
시인이자 소설가, 한강: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의 작가
한강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1993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1994년 소설가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탁월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생년월일: 1970년 11월 27일
- 출생지: 광주광역시
- 학력: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 대표작: 소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 수상 경력: 2008년 만해문학상, 2010년 동서문학상, 2016년 호암문학상
- 2017년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망상 문학상(Prix Médicis étranger)을 수상하며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해외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읽은 추천하고 싶은 첫번째 한강님의 책은 바로 [희랍어 시간]입니다.
처음 읽을 때에는 한강님의 문체가 너무 건조하다고 생각했어요. 글의 전반에 마름이 보인다고 할까..
근데 글을 계속 읽는데 나오는 두 남녀의 삶을 보면 왜 이런 문체를 썼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단어의 선정도 굉장히 고심하셨다는게 정말 많이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말을 잃은 여인과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소통과 고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합니다.
줄거리 :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다만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척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어떤 원인도 전조도 없이, 여자는 말語을 잃는다. 그것이 처음 왔던 것은 열일곱 살 겨울. 말을 잃고 살던 그녀의 입술을 다시 달싹이게 한 건 낯선 외국어였던 한 개의 불어 단어였다. 시간은 다시 흘렀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의 양육권도 빼앗기고, 다시 그렇게 말을 잃어버린 후, 일상의 모든 것들을 다 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자가 선택한 것은 이미 저물어 죽은 언어가 된 희랍어. 가족들을 독일에 두고 십수 년 만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 남자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볼 수 없다던 마흔이 가까워오지만 아마 일이 년쯤은 더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아카데미의 수강생 중 말을 하지도, 웃지도 않는 여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여자의 단단한 침묵과 마주하자 두려움을 느낀다. 희랍어 강사와 여자는 서로의 앞에 침묵을 놓고 더듬더듬 대화한다. 소설 <희랍어 시간>을 들여다보는 일은, 어떤 기미를 발견하고 흔적을 더듬는 일이다. 그리고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 기미와 흔적들은 어두운 암실, 정착액 속의 사진이 점점 선명하게 상을 만들어내듯 어느 순간 고대문자처럼 오래고 단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의 시간과,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현재진행형의 시간까지를 포함한다.
두 번째로 추천할 책은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입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시인 한강의 첫 번째 시집으로 1994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당시 24세였던 한강 시인은 이 시집으로 등단과 동시에 문학계에 뛰어난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집은 총 46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존재의 고독과 소외, 사랑과 죽음,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집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기도 합니다.
이 시집은 총 46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존재의 고독과 소외, 사랑과 죽음,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집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기도 합니다.
대표작 및 해석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이 시집의 제목시이자 대표작으로,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소외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둔다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간이 스스로를 가두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 밤: 어둠 속에서 혼자 남겨진 한 인간의 고독과 절망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밤의 어둠을 통해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소외를 드러냅니다.
- 꽃: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 삶의 무상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꽃의 덧없음을 통해 인간 삶의 한계성을 드러냅니다.
평가 및 영향
출간 당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한강 시인을 한국 현대 시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굳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집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 특징이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 존재의 고독과 소외, 사랑과 죽음,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2013년 영문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 이 시집은 여러 차례 무대화되어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 한강 시인은 이 시집으로 1995년 한국젊은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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